인천 중구는 극단 하늘꿈을 초청해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아동 성폭력·유괴 예방 인형극 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지난 24일 영종국제도시 하늘체육공원에서 열린 ‘중구 영유아 한마당’ 내 무대 행사의 하나로 진행했다.
‘찾아라! 안전 비법’을 주제로 주인공 무무와 코코가 위기에 처한 상황을 가정, 잘 모르는 사람을 만났을 때 따라가지 말 것, 자기 생각을 분명히 표현할 것 등을 인식하게 하는 것이 공연의 주요 내용이다.
특히 이해하기 쉽고 재밌는 인형극을 통해 어린이들이 성폭력·유괴 등 생활 속 위험 상황에서 불편한 접촉과 요구를 거절하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대처 능력을 키우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춰 큰 호응을 얻었다.
김정헌 구청장은 “이번 인형극이 아이들의 경계·존중 인식을 넓히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라며 “앞으로 중구는 성폭력 예방 교육을 지속 추진해 아동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자라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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