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 취약계층 대상 찾아가는 집수리 서비스, 18만 원 범위 내 최대 연 3회 지원
2018년 첫 선보여 지난해까지 총 2,375가구 대상 3,910건 서비스 제공, 올해 115가구 총 164건 시행
서울 성동구가 관내 주거 취약 가구가 쾌적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오는 5월 20일부터 6월 21일까지 ‘착착성동 생활민원기동대’가 방충망 설치 및 보수 집중 지원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성동구는 생활밀착형 사업의 일환으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장애인, 국가유공자, 긴급지원대상자 등의 주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집수리 서비스인 ‘착착성동 생활민원기동대’를 운영하고 있다.
‘착착성동 생활민원기동대’는 가구당 1회당 재료비 18만 원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방충망 설치 및 보수, 형광등 교체, 가스타이머 설치 등 소규모 집수리 서비스를 연간 최대 3회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그 중 안전 잠금장치가 장착된 현관 방충망 설치와 노후화된 창문 방충망 보수는 여름철 각종 해충 방지와 통풍에 도움을 주어 주민들의 선호가 특히 높다.
마장동에 거주하는 박OO 씨는 "현관 방충망에 안전 잠금장치를 장착한 이후부터는 안심하고 문을 열어놓고 지낼 수 있다"라며 "혼자 살다 보니 방충망을 고치기가 쉽지 않았는데 ‘착착성동 생활민원기동대’ 서비스가 큰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집수리 서비스가 필요한 주민은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각 동 돌봄매니저가 해당 가구를 방문하여 거주환경 확인 후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착착성동 생활민원기동대’에서 신속하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2018년 11월부터 추진하여 올해 운영 6년째를 맞는 ‘착착성동 생활민원기동대’는 지난해까지 총 2,375가구를 대상으로 3,910건의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올해 들어 115가구를 대상으로 총 164건의 생활 불편 사항을 해결했다.
집수리 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늘고 있고, 주거 취약계층에게 ‘착착성동 생활민원기동대’가 필수적인 서비스로 자리 잡은 만큼 성동구는 앞으로도 생활민원기동대를 적극 운영하여 주민들의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착착성동 생활민원기동대’의 생활밀착 집수리 서비스로 주민들이 해충으로부터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으로 주민 모두가 더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