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산사태방지대책본부’ 운영해 산사태 예방한다
수원시, '산사태방지대책본부’ 운영해 산사태 예방한다
  • 전연희 기자
  • 승인 2024.05.23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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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태예방 종합대책 계획’ 수립해 선제 대응

경기 수원시가 ‘산사태 재난 안전망 구축을 통한 인명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하는 ‘2024 산사태 예방 종합대책 계획’을 수립했다. 산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10월15일까지 ‘산사태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산사태 예방 종합대책 계획은 △산사태취약지역 등 위험지역 관리 강화 △디지털 산림과학 기술 기반 예방·대응 체계 구축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조사·복구 △기후변화에 대비한 제도 개선, 기반 정비 등 4대 전략과 11개 실천 과제로 이뤄져 있다.

산사태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며 예방, 순찰, 복구, 홍보 등 활동을 해 태풍과 집중호우 발생에 따른 산사태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총 72명(대책본부 14명, 구청 58명)이 활동한다.

생활권 산사태 위험지역을 집중관리 한다. 광교산, 칠보산에서 산림재해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는 토석(土石), 산림 시설물을 사전점검하고, 시민들이 많이 찾는 등산로·유아숲체험원 등 산림휴양시설도 철저히 관리해 재해에 대비한다.

대책본부 주요 사업은 △5개소 산사태 방지 대책본부 설치·운영 △산사태 취약지역 확대, 위험지 관리강화 △우기 생활권 산사태 위험지역 수시점검·관리 △산사태 전문 기관과 협조해 전문강사 훈련·교육 등이다.

또 산사태 예측정보시스템 활용해 예측정보 수신, 산사태 정보 주민전달·대피 조치, 상황실 비상근무 대응 상황 점검, 재해발생 시 현장 복구작업 지휘 지원, 상황전파, 신속 보도 등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수원시는 지난 1~4월 산사태취약구역 기초·실태조사를 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올해 기후전망을 보면 6~8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것으로 보인다”며 “사전 예방을 강화하고, 주민 대피 체계를 구축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해 산사태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chun211236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