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수용성 향상 및 인식개선을 위해 전교생 참여
경기 시흥시 정왕중학교는 국제인문부와 학생생활교육부 학생자치회에서 함께 주관한 ‘지구촌 다문화 행사’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교실 속 다문화 국적의 학생들이 증가하고 있는 요즈음 한국뿐만 아니라 지구촌의 다양한 문화를 알아가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이를 위해 학생자치회 학생들과 함께 5개의 나라(베트남, 중국, 몽골, 일본, 한국) 부스를 준비하여 문화별(화폐, 디저트, 국기 등) 퀴즈를 풀고 미션 활동지를 완성하는 활동을 하였다.
특히 미래사회에 적응하는 시민적 역량을 기르기 위해 정왕중 인공지능 동아리인 튜링에서는 ‘로봇과 함께 오목 두기’ 부스를 운영하여 많은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축제의 일환으로 개최된 다문화 포스터 그리기 대회에서 문화의 다양성이라는 주제로 교육공동체가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을 통해 배려, 소통, 공조, 어울림 등 조화로운 공동체를 형성하는 데 필요한 시민적 인성을 제고할 수 있었다.
이순실 교장은 “이번 다문화 행사는 다양한 국적을 지닌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는 우리 학교의 특수성 때문에 더 의미가 있었다. 이런 문화 행사를 통해 앞으로 교육공동체 모두 조화롭게 공존하는 행복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는데 더욱 노력하며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시흥/송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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