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애 국회의원(서울 강서병)이 국회물포럼 및 아시아국회의원물협의체(AAWC) 차기 회장 자격으로 20일과 21일 이틀 동안 인도네시아(발리)를 방문해 제10회 세계물포럼(10th World Water Forum)과 AAWC 제6차 이사회 등에 참석한다.
세계물포럼은 세계물위원회가 지난 1997년부터 3년마다 개최하는 세계 최대 물 관련 국제행사로, 이번 제10차 포럼은 ‘공동번영을 위한 물’ 을 주제로 물과 관련된 다양한 이슈를 논의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선언문을 도출할 계획이다.
포럼은 정치적 과정, 지역별 과정, 주제별 과정 등으로 운영되는데 한정애 의원은 20일 정치적 과정에 참여해 ‘공유된 번영을 위한 물에 대한 의회의 행동 동원’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21일에는 우리나라 수자원공사(K-water)의 특별세션과 제6차 AAWC 이사회에 참석한다.
수자원공사는 이번 특별세션을 통해 3대 초격차기술을 소개하고 관련 글로벌 사업모델을 발표한다.
이후에는 AAWC 이사회에 참석해 제3대 AAWC 회장으로 정식 취임해 AAWC의 ▲24년도 예산 ▲회원 국가별 활동 경과 ▲물복지 프로그램 및 정책연구 등의 안건을 처리하고, 회원국 간 논의를 거쳐 AAWC의 발리 선언문(아시아의 물 협력과 SDGs 달성을 위해 국제적 협력과 실행 강화 등 정치적 의지 표명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정애 의원은 “기후변화로 다양하고 심각한 재난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가뭄, 홍수 등 물로 인한 피해가 우리 인류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뛰어난 물 산업과 관련 기술을 바탕으로 국제사회와 폭넓은 공조를 통해 아시아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라며 이번 회의 참석에 대한 의의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