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경정 예산이 시민 중심으로 편성된 것인지에 대한 의문
한지숙 시의원(비례대표)은 지난 10일 제316회 시흥시의회(임시회) 본회의장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추가경정 예산이 시민 중심으로 편성된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든다"고 언급했다.
한 의원은 “제316회 임시회는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있다”면서 “시흥시의 추가경정 예산의 편성 방향은 시민 불편 해소와 편의 제공을 위한 사업비로 반영하였다고 했으나 과연 시민 중심으로 편성된 것이 맞는 것인지 의문이 든다”고 말문을 열었다.
현재 시흥시가 축제와 행사로 지방채까지 발행하면서 편성해야 하는 예산이 과연 시민의 삶을 어떻게 향상할 수 있는지 의문이 든다고 표했다.
한 의원은 안전과 직결된 노후시설물 관리와 보수, 도로의 정기점검과 포트홀 유지보수와 같은 기본적인 인프라는 시민의 생명과 직결된 문제로 시는 다양한 위험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시흥시의 어린이들은 바둑 대회를 열기 위한 공간 하나 대관할 수 없어 쩔쩔매는 실정인데, 축제는 일시적인 즐거움을 줄 수 있지만, 안전한 도로와 잘 관리된 시설, 그리고 청소년들의 꿈은 그 어떤 것보다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추가경정예산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운용된다면 지방자치단체의 예산 운용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일 수 있으며, 이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고, 시흥시가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시흥/송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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