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 '양주옥정 중심상업용지'부터 총 4필지 따내
대방건설이 최근 6개월간 총 8340억원 규모 토지를 낙찰받으며 자금력을 과시했다.
8일 대방건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달 12일 1770억원 규모 '양주옥정 복합용지'를 낙찰받았다.
지난해 12월에는 2650억원 규모 '부천대장 공동주택용지 B5블록'과 2670억원 규모 '부천대장 공동주택용지 B1블록'을 손에 넣었다. 같은 해 11월 1250억원 규모 '양주옥정 중심상업용지'까지 더하면 지난달까지 6개월간 낙찰받은 토지가 4필지 총 8340억원에 달한다.
최근 건설사 자금 경색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대방건설은 양호한 재정 상황을 보여준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DART에 따르면 지난해 대방건설의 별도 기준 차입금 의존도는 16.87%, 부채비율은 40.51%였다. 조달청의 2022년 말 기준 경영 상태 평균 비율 공고에 따르면 건설업계 평균 부채비율은 111.43%다.
대방건설 관계자는 "토지 낙찰에 거침없는 행보뿐 아니라 우수한 분양 실적도 기대돼 전체적으로 성장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방건설은 이달 2512가구 규모 '북수원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를 시작으로 올해 △과천지식정보타운 △성남금토지구 △의왕월암지구 △군포대야미지구 등에서 총 8000여 가구 공동주택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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