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BDX)는 출자금 100억원 전액 납입을 통해 본격 출범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월21일 부산시와 부산BDX컨소시엄이 체결한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 및 운영사업 협약서'에 따라 부산시는 부산BDX컨소시엄을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 및 운영사업자'로 지정했다.
또 부산시는 거래소 설립과 운영에 필요한 협력과 지원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법인이사회는 3월25일 김상민 초대 대표를 선임한 뒤 조직을 구성하고 사업계획을 구체화했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주주인 부산BDX컨소시엄(아이티센, 메인스트리트벤처스, 바른손, 오콘, 하나은행, 하나증권, NHN클라우드, 위더스파트너스코리아 등) 11개사는 이날 출자금 100억원을 전액 납입함으로써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출범을 적극 지원했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대한민국 유일 공공성과 신뢰성을 강화한 거래소로, RWA 실물자산 시장을 이끌어가는 세계적인 거래소 기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RWA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부동산, 원자재, 귀금속, 채권, 주식 등 현실 세계의 자산을 토큰화한 것으로, 기술 특성상 투명성을 확보하고 중간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세계적 추세가 된 RWA 상품을 거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해 'Target 2026 블록체인 부산'을 견인할 예정이다.
또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4세대 블록체인 거래소로서 다양한 자산을 손쉽게 거래하게 함으로서 자산의 유동성을 제고하여 글로벌 디지털 금융의 허브 부산을 이루는 데 이바지하는 한편, 대한민국이 RWA 실물자산 거래 시장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선두에서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대표는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RWA 실물자산 거래의 세계적인 선두주자가 되고, 새로운 투자와 거래방식의 기준점이 되겠다"며 "급성장하는 시장 기준점이 되는 선도 기업으로서 분권형 거버넌스 기반의 실물자산의 디지털화 거래를 통해 모두가 새로운 시장을 경험하고, 블록체인과 혁신 금융이 융합하는 새로운 세상을 부산을 통해 대한민국에서 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