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 영국은행협회와 은행산업 발전 위해 맞손
은행연합회, 영국은행협회와 은행산업 발전 위해 맞손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4.05.0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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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금융소비자보호 부문 협력 강화
조용병 은행연합회 회장(오른쪽)과 밥 위글리(Bob Wigely) 영국은행협회 회장이 지난 2일 양국 은행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은행연합회)
조용병 은행연합회 회장(오른쪽)과 밥 위글리(Bob Wigely) 영국은행협회 회장이 지난 2일 양국 은행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은행연합회)

은행연합회는 조용병 회장이 지난 2일 영국을 방문해 영국은행협회와 양국 은행산업 발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MOU 주요 내용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및 금융소비자보호·디지털금융 분야에 대한 협력 강화 △온·오프라인 교육 △공동 프로젝트 활성화 등이다.

조용병 회장은 "지난해 우리나라 7대 은행 해외점포 당기순이익은 1조6762억원 수준으로 전년(1조2183억원) 대비 약 40% 증가했다"며 "이는 최근 7년간 2배 성장한 수치"라고 말했다.

이어 "그간 국내은행 적극적인 현지화 노력에 더불어 M&A, 지분 인수 등 국가별 진출 전략을 다양화한 결과"라고 부연했다.

이번 MOU를 통해 서는 "ESG, 금융소비자보호 등 선진적 금융 제도를 갖춘 영국과의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국내은행이 글로벌 은행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양국이 가진 금융 강점과 노하우를 적극 교환해, 양국 금융시장이 동반 성장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qhfka718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