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군은 지난 19일 봉포리 마을회관에서 토성면 시내 지역 도시가스 조기 공급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주민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성군과 참빛도시가스(주)가 공동으로 도시가스 공급현황, 공급 배관 설치계획, 주민 부담 비용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군은 2024년까지 봉포리 일원에 사업비 10억7900만 원을 투입하여 2030m의 도시가스 공급 배관을 새로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480세대가 추가로 도시가스를 공급받아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성지역의 도시가스 보급률은 11.97%로 강원지역 평균(55.4%)에 비해 매우 낮은 실정이다. 이에 따라 고성군은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에 대한 국비 예산을 지원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함명준 군수는 "도시가스 공급으로 주민들의 연료비가 크게 절감되고, 쾌적한 도시환경 구축과 에너지비용 절감에 따른 지역 경쟁력 제고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백남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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