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은 최근 순직소방관 유가족을 위한 마음 치유 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눈부신 외출’ 프로그램은 순직 소방공무원 유가족 15명과 함께 티웨이항공 단독 취항지인 일본 사가에서 2박3일간 진행됐다. 일본 사가는 규슈 북서쪽에 위치한 소도시로 한적하고 고즈넉해 힐링 여행지로 인기가 있다. 2013년 티웨이항공이 국내 항공사 최초로 취항해 인천-사가 노선을 운항 중이다.
주요 구성 프로그램은 △피로 해소를 위한 온천욕 △아리타 도자기 마을 견학 △가라츠 소나무 숲길 걷기 등 마음 치유와 소통을 중심으로 한 힐링 여행으로 이뤄졌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제주도에서 순직 소방공무원 부모님 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눈부신 외출' 여행 프로그램을 확대해 올해는 해외 취항지를 방문했다. 같은 아픔을 지닌 순직 소방관 가족 간의 소통과 공감을 통해 마음을 위로하는 여행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티웨이항공은 국내 항공사 중 최초로 2018년 소방청과 업무협약 체결 이후 객실 승무원 합동 소방 훈련 및 유가족 대상 크루 클래스(Crew Class) 진행 등 안전 교육 교류를 지속하며 안전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여기에 △소방관 및 순직 소방공무원 유가족 여행 지원 △소방관 항공운임 할인 등 소방공무원 복지 증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힐링 여행을 지원하면서 소방관분들의 희생정신을 기억하겠다”며 “앞으로도 소방 가족 대상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다양한 사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