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이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지역사회의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지역민의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해 찾아가는 성인지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
첫 교육은 22일 남상면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남상면 노인일자리 참여자 33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이승민 서연상담복지연구소 소장의 ‘공감과 소통을 위한 성인지감수성’을 주제로 성인지 감수성의 개념, 성역할 고정관념과 평등의 연관성에 대해 교육했으며, 특히 성평등 문화 확산에는 군민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찾아가는 성인지 교육’은 전문 강사진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마을이장, 주민자치회 위원, 지역 주민 등 전 군민을 대상으로 교육을 확대해 나갈 예정으로 ‘여성친화도시 거창’ 조성에 기초가 되는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힘쓸 계획이다.
김미정 남상면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이 성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긍정적인 인식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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