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자원봉사센터는 어르신들의 건강체크와 문화공연을 접목한 자원봉사 특성화 프로그램 ‘수리취와 추억 나누기’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읍면 경로대학 및 경로당을 대상으로 오는 10월까지 6회에 걸쳐 운영되며, 아라리 서금봉사단에서 혈압 및 당뇨 등 어르신들의 건강체크를 실시하고 고운소리, 문화지 새암, 아리아리라인댄스, 극단 광부댁, 한울색포폰 등 5개 봉사단체가 참여해 한국무용, 오카리나 연주, 라인댄스, 정선아리랑공연, 품바공연, 설장고 등 재능기부 문화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18일 오전 10시부터 고한 경로대학에서 진행된 ‘수리취와 추억 나누기’ 프로그램은 경로대학 80명과 봉사자 30명 등 1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정 정선에서 만든 수리취떡 나눔과 함께 건강체크와 문화공연이 진행됐다.
특히 경로대학 어르신들의 추억이 담겨있는 흑백사진을 보정 및 확대 출력 후 어르신들에게 전달하고 사진에 닮긴 사연과 삶의 애환을 진솔하게 풀어가는 추억여행의 시간도 진행돼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장기봉 정선군자원봉사센터 소장은 “이번 ‘수리취와 추억 나누기 프로그램’이 정선군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전문봉사자와 지역 어르신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소통의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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