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특례시 농업기술센터는 소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2024년 축산분야 탄소중립 프로그램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축산분야 탄소중립 프로그램 시범사업은 2050 탄소중립을 위해 저탄소 영농활동 이행에 따른 직불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한우, 젖소에게 저메탄사료를 급여할 경우 두당 한우는 2만5000원/년, 젖소는 5만원/년 지원한다.
한우와 젖소는 4월1일부터 4월30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농장 소재지 읍면동을 방문하여 신청서류(신청서, 동의서, 전년도 사료구매내역서, 부분 급여 시 증빙자료 등)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 내역은 창원시 농업기술센터 축산과 사업담당자의 확인을 거쳐 애그릭스(AgriX)시스템에 전산 등록된다.
신청이 완료되면 축산환경관리원의 이행점검(6~10월) 후 지급액 확정(11월) 등의 절차를 거쳐 연말에 직불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돼지의 경우는 24년 하반기 신청 접수 예정이며, 돼지에게 질소저감사료를 급여할 경우 두당 5000원/년을 지급한다.
김종핵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탄소중립은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중요한 사안”이라며 “축산농가들도 탄소중립 프로그램 시범사업에 적극적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창원/박민언 기자
mupark@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