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시는 정부의 코로나19 고위험군 추가접종 계획(2024년 3월)에 따라 코로나19 고위험군 중증·사망 예방을 위해 오는 15일부터 코로나19 추가접종을 개시한다고 7일 밝혔다.
국외 접종 동향을 살펴보면 영국·미국 등 주요 국가도 동일하게 추가접종 권장사항을 발표(2024년 2월)했다. 또 국내 코로나19 접종 효과평가 연구 결과에 따르면 미접종자 대비 감염·입원·중증 및 사망 예방효과는 전체 연령과 비교해 65세 이상에게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으나 백신 접종 후 시간 경과에 따른 면역감소를 고려할 때 고위험군은 입원 등 건강 피해 최소화를 위해 추가접종이 필요하다.
이번 추가접종의 대상자는 5세 이상 면역저하자 및 65세 이상 중 2023-2024절기 코로나19 백신을 이미 접종한 자이다. 대상자는 마지막 코로나19 백신 접종일로부터 3개월(90일)이 지나야 하고 오는 15일부터 전국 코로나19 예방접종 지정의료기관에서 무료로 당일 접종을 받을 수 있다.
한편 2023-2024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 기간 종료(2024년 3월) 및 고위험군 추가접종 개시에 따라 지정의료기관을 한시적으로 축소해 지속 운영하므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희망하는 경우 변경된 접종기관 정보를 평택․송탄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고 병·의원을 방문해 접종받아야 한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지난 2023-2024절기 접종시기에 65세 이상 어르신 10명 중 6명이 백신을 맞지 않은 상황”이라며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중증 발생을 대비한 면역력 확보를 위해 이번 상반기 접종에 동참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아일보] 평택/임덕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