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할 수 있는 자신감 갖추고 조직문화, 일하는 방식 개선"
최근 들어 이마트, 11번가 등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너나없이 구조조정의 ‘칼바람’이 매서운 가운데 하림그룹 계열의 NS홈쇼핑은 조항목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따뜻한 조직문화 조성과 소통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NS홈쇼핑은 이 같은 프로그램으로 구성원들의 만족도가 크게 올라갔다고 강조한다.
3일 NS홈쇼핑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이 회사 사옥 강당에서 조직 활성화 프로그램 ‘우주오락실’ 행사가 진행됐다. 우주오락실은 ‘우리가 주인공인 오락실’이란 뜻이다. 지난해 11월부터 임직원들의 참여로 '타자왕', '테트리스', '알까기', '다트 게임' 등 매월 다양한 게임을 진행해 왔다.
NS홈쇼핑은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간단한 게임을 통해 우승자 부서에 간식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부서 간 원활한 소통과 유연한 조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우주오락실을 기획했다. 이날 우주오락실 프로그램에선 조항목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 100여명이 참여했고 사전 신청한 20명이 참가한 농구 슈팅 게임을 응원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NS홈쇼핑 측은 “침체된 경제상황과 경쟁 심화 속에서 임직원이 도전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갖출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조직문화와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고자 (우주오락실처럼)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조직 문화 활성화를 위해 우주오락실 외에도 서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너를 위한 특별한 선물’, 점심시간을 활용해 다양한 체험을 하는 ‘런치바이트’, 각 부서 MZ 사원이 근무시간에 트렌디한 곳을 즐길 수 있는 ‘힙하게’ 등 여러 프로그램으로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아울러 ‘HBH(Harim Behavioral Habit·하림의 실행 습관)’ 캠페인도 꾸준히 운영 중이다. HBH는 ‘일일관리를 통해 문제를 미리 가려내고 드러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행동하는 습관’을 뜻한다. HBH 본질과 우수한 사례를 사내 영상과 포스터를 통해 공유하고 각자 업무에 적용하도록 안내하면서 효율성 높은 조직 문화를 구축하고 있다는 게 NS홈쇼핑의 설명이다.
NS홈쇼핑은 조직문화와 관련한 다양한 활동과 캠페인으로 구성원들의 만족도가 상승하는 성과를 얻었다. 매년 연말에 조사하는 임직원 만족도 조사 결과, 코로나19 기간인 2021~2022년과 비교해 지난해에는 더욱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