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교육문화관은 오는 4월20일부터 9월7일까지 5회에 걸쳐 관내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2024년 인문학콘서트 '우리 시대 사람 사는 이야기(이하 우.리.사.이)'를 운영한다.
'우.리.사.이'는 지역민들의 인문 소양 증진과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분야의 명사를 초청해 심도 있는 인문학 강연을 진행한다.
4월20일 오후 2시 춘천교육문화관 1층 공연장에서 열리는 첫 강연은 프로파일러 출신 권일용 교수가 ‘현대사회 범죄와 프로파일링’이라는 주제로 범죄 종류와 사례를 통한 예방법을 이야기한다.
6월1일 열리는 두 번째 강연은 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손경이관계교육연구소 손경이 대표가 ‘관계가 서툰 어른들을 위한 관계학 개론’을 진행한다.
6월29일에는 국내 1호 공간 크리에이터인 이지영 대표가 공간과 인생에 대한 생활 철학을 ‘인생을 바꾸는 정리의 힘’이란 주제로 강연한다.
7월27일에는 신병주 교수를 초청해 영화나 드라마에 소개되었던 역사를 공간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공간으로 읽는 조선사’ 강연을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9월7일에는 박준 시인이 ‘우리에게도 시(詩)가 왔다’를 주제로 시인으로서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과 시인의 삶에 관해 이야기한다.
참가 신청은 4월2일부터 8월28일까지 춘천교육문화관 누리집이나 방문 또는 전화로 신청할 수 있으며, 강연별로 선착순 200명을 모집한다.
김순형 관장은 “올해 인문학콘서트를 통해 지역민들이 자신의 삶을 통찰하고 생각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