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는 시의 실정에 맞는 정책 수립을 위해 인구정책 추진과제 발굴 보고회를 열어 부서별 다각적인 검토와 논의를 거쳤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민선 8기 핵심 목표인'키움으뜸 가족행복도시'조성을 위해 생애 주기별로 다양한 사업(임신·출산 분야 6건, 보육 분야 9건, 교육분야 3건, 일자리 분야 7건, 결혼·주거 등 5건, 일 · 가정 양립 · 문화 · 복지 등 13건)이 검토됐다.
군산시에 따르면 분야별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출산장려금 상향지원 ▲365일 24시 시간제 보육 ▲혁신육아복합센터 ▲SPEC-UP 사이버대학 학사 취득지원 ▲귀환청년 취업 지원 ▲공공시설 결혼식 지원 ▲가족친화인증기업 인센티브 지원 ▲외국인주민 사회통합프로그램운영 ▲구석구석 숨은인구 주소찾기 운동 등이 제시됐다.
또한 2023년에 발굴되었던 마중물 사업 29건(키움으뜸 11건, 청년키움 7건, 가정키움 5건, 지역키움 6건)에 대해서는 추진현황을 면밀히 검토하고 2024년 추진 방향·예상 성과 등에 대해서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군산시는 보고회를 통해 논의되고 검토된 사업들은 앞으로 관련 부서들과 TF팀을 구성하여 구체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신원식 군산시 부시장은 “인구정책은 최우선적인 핵심 현안으로 모든 부서가 협력하여 진행해야 한다”라며, “그동안 추진한 인구정책의 성과와 문제점을 꼼꼼히 살피고 분석하여,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추진으로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도시’,‘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윤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