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는 오는 18일부터 6월28일까지 동 행정복지센터와 보건소에서 모기 등 해충매개 감염병 예방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모기 유충구제 약품’을 무료로 배부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기온 상승과 환경변화로 인해 모기의 서식지가 다양해지고, 개체수가 증가함에 따라 시민들의 불편함을 줄이고 모기로 인한 감염병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실시하는 사업이다.
모기 유충구제 약품은 알약 형태로 가정 내 화장실 변기에 약품을 투여하면 정화조로 흘러가 모기 유충을 없애는 효과를 내며, 유충 1마리의 구제로 성충 500여 마리를 박멸하여 효과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약품은 정화조가 설치된 단독주택을 대상으로 배부할 예정이며, 약품이 필요한 시민은 신분증 지참 후 동 행정복지센터 및 보건소로 방문하여 사용법과 주의사항에 대한 교육을 받은 후 약품을 수령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여름철 모기를 미리 예방하여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태백시가 될 수 있도록 시민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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