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기계설비 점검 실무교육…녹색건축물 운영 기반 조성
서울시, 기계설비 점검 실무교육…녹색건축물 운영 기반 조성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4.03.0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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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절감 위해 유지관리 기준·설비별 점검 방법 등 안내
서울시 중구 서울시청. (사진=신아일보DB)
서울시 중구 서울시청. (사진=신아일보DB)

서울시는 녹색건축물 운영 기반을 조성하고자 관련 실무자에게 기계설비 유지관리 기준과 설비별 점검 방법 등을 교육한다.

서울시는 건축물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건축물 관리 실무자를 대상으로 '기계설비 성능점검 실무교육'을 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020년 4월 '기계설비법' 시행으로 일정 규모 이상 건축물과 공동주택 등 건축물 기계설비(냉난방·공조 설비 등)는 주기적 점검과 유지 관리를 해야 하지만 관련 법정 의무교육 제도는 미비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건축물 기계설비 성능점검 실무교육을 했다. 올해는 기술 인력들이 현장 실무를 더욱 체계적으로 익힐 수 있게 실무형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에는 서울시와 자치구, 산하기관, 성능점검 업체 등 115개 기관과 업체에서 500여 명이 참여한다. 교육은 서울시 중구 서울시청 서소문청사에서 6일과 13일, 오는 5월9일까지 총 3회, 1일 8시간 과정으로 진행한다. 

기계설비법 일반과 기계설비 기술 기준, 유지관리 기준, 기계설비별 점검 방법, 측정 장비 활용법 등을 교육할 계획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건축물 사용수명 연장과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누리기 위해 건축물 기계설비 성능을 유지하는 것은 중요한 작업"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시 차원의 기계설비 산업 발전과 녹색건축물 운영 기반 조성을 위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