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은 올해도 친환경농업 확대를 목적으로 관내 농가를 대상으로 친환경자재를 무료로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제공되는 친환경자재는 고온성 GCM과 BM활성수로, 친환경농업에 관심이 있는 농가들의 수요가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군은 해마다 생산량을 꾸준히 늘려 공급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총 1,256톤의 자재가 생산되어 2,350여 농가에게 공급됐으며. 올해도 그 수요는 계속해서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고온성 GCM의 경우 병해충 방제 및 작물 생육촉진 효과로 경종 농가 수요가 많고, BM활성수는 퇴비 부숙 및 축사 악취 저감 효과로 축산농가에 인기가 많다.
이와 관련하여 군은 매년 증가하는 친환경자재 수요와 관심에 부응하고자 19억원의 국가예산을 확보했으며, 확보된 예산으로 돈버는 농업의 실현과 관내 농가 경영비 절감을 위해 금과면 매우리에 친환경자재 생산시설을 추가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친환경농자재 공급은 유등면 친환경농업연구센터에서 이루어지며, BM활성수는 매주 월·목요일, 고온성 GCM은 매주 목요일에 수령 가능하다.
단, 고온성 GCM은 관련 교육 이수자에 한해 수령이 가능하며, 신규 공급을 희망하는 농가는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과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친환경농업 확대 및 건강한 농산물 생산으로 돈버는 농업 실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며“농업 유용미생물을 활용한 친환경자재는 지속가능한 농업과 건강한 농산물 생산을 위한 필수요소이니 농가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