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도로 주행을 위해 실시
강원 태백시는 오는 3월부터 10월까지 교통사고 예방 및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을 위해 제설작업 및 폭우 등으로 생긴 포트홀 정비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포트홀이란 도로 표면에 냄비(Pot)처럼 움푹 파여 있는 구멍(Hole)을 뜻하며, 도로의 노후 및 눈·비·제설제 등의 지면 침투 등에 따른 자연환경적 영향, 교통 하중 등에 따라 아스팔트에 점점 균열이 생기다가 일부가 떨어져 나가면서 발생한다.
이와 같은 포트홀은 운전자의 갑작스런 핸들 조작 및 급제동으로 인한 교통 사고·타이어 훼손 등의 주된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어, 시는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도로 주행을 위해 이를 신속히 정비할 예정이다.
시는 월별 지정된 관내 구간을 순찰한 뒤, 소규모 포트홀은 생활민원기동처리반(이하 생기반)이 현장에서 즉시 정비하고, 중규모의 포트홀이나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구간은 매월 셋째 혹은 넷째 주 수요일에 생기반(생활민원팀)과 도로관리원(건설행정팀) 2개 팀의 합동 작업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또한 매월 1회 로드체킹의 날을 운영하여 월별 관내 지정구간의 주 도로를 점검하며 합동순찰에 나서며, 위험요소를 확인 후 정비대상 우선순위와 작업량을 파악해서 신속하고 안전한 포트홀 정비를 실시한다.
태백시 관계자는 “포트홀 발견하면 급하게 핸들을 조작하거나 급제동을 하지 말고 뒤따르는 차에 비상등이나 수신호로 포트홀이 있음을 알리고, 천천히 차선을 변경하거나 감속하여 주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포트홀의 위치, 규모 등을 건설과로 신고해 포트홀 정비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