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소상공인에 300억원 금융 지원 ‘맞손’
포항, 소상공인에 300억원 금융 지원 ‘맞손’
  • 배달형 기자
  • 승인 2024.02.13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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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경북신용보증재단과 희망동행 협약 체결
(사진=포항시)
(사진=포항시)

경북 포항시는 대구은행 본점에서 대구은행, 경북신용보증재단과 함께 ‘포항시 소상공인 희망동행 300억원 특례 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강덕 시장을 비롯해 각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협약식은 불확실한 경영환경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 금융지원책을 마련해 지역경제활성화 및 경영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시 및 대구은행은 각 15억원을 특별 출연하고 시는 보증재원의 3% 이자를 2년간 지원한다. 또한 대구은행은 우대금리(CD금리 +1.8%)를 적용하고 경북신용보증재단은 소상공인들에게 300억원의 대출 보증서를 발급한다.

소상공인 1인당 최대 보증한도는 2천만원까지이며 창업 6개월 이내의 청년 소상공인의 경우 최대 5천만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대출이자는 2년간 3%를 시가 직접 지원하며 상환 조건은 2년 거치 3년 원금균등분할상환 또는 2년 일시 상환 중 선택 가능하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특례보증으로 자금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부담 해소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시는 지속적으로 지역 여건에 맞는 소상공인 지원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업무협약 후 이 시장은 대구은행 임직원을 대상으로 ‘위기의 대구경북 재도약을 위한 우리의 과제’를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으며, 진정한 지방시대를 맞이하기 위해 지역이 역점 추진하고 있는 사업 등을 설명했다.

[신아일보] 포항/배달형 기자 

bdh25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