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군이 지난해 11월부터 시범운영 했던 진도군가족센터를 정상운영하고 있다.
12일 군에 따르면 진도군가족센터는 그동안 진도여성플라자 내 1층의 한켠에서 운영해왔고 협소한 공간으로 많은 군민들이 이용하기에 불편함이 많았다.
지난 2020년 생활사회기반시설(SOC) 복합화 사업에 선정됐고 예산 60억원을 투입, 연면적 1,586㎡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했다.
1층에는 어린이 실내 놀이터인 ‘상상놀이터’와 부모들의 품앗이 육아 공간인 ‘공동육아나눔터’, 방과 후 아동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다함께돌봄센터’가 있다.
2층은 가족센터 사무실과 상담실, 3층에는 교육실과 언어교실이 있고 실외에는 야외놀이터도 조성됐다.
특히, 1층 전체를 돌봄센터로 조성해 영유아와 아동의 돌봄기능을 강화하고 휴식공간 제공으로 진도군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육아부담 경감과 소통할 수 있는 교류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누구라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진도군가족센터가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어린 아이와 함께 하는 가족 단위의 관광객과 인근 시군의 주민들의 방문이 많아졌다.
운영시간은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이며, 학기 중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방학 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일요일, 월요일, 법정공휴일은 휴관일이고 단체 방문객이 있을시 이용이 불가할 수 있으므로 방문하기 전에 미리 진도군가족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진도군가족센터가 진도군민의 생활편익 증대를 위해 기반 시설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야간과 영농철에도 육아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