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스키장 가자"
서울 광진구는 다음달 19일 겨울방학을 맞아 취약계층 아동, 청소년을 위한 '신나는 스키캠프'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광진구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캠프는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체육 활동 기회가 적은 아이들을 위해 겨울철 인기 스포츠인 스키 강습을 준비했다.
스키복과 장비, 리프트권 모두 무상 지원되며, 장갑이나 목도리 등 개인용품만 챙겨오면 된다. 아울러, 참가자 전원 안전 보험에 가입하여 부상과 사고에 대비하게끔 한다.
올해는 엘리시안 강촌에서 펼쳐진다. 오전 7시 광진구청에서 출발해 당일 귀가하는 일정이다. 오전, 오후 3시간씩 단체 강습이 이뤄지며, 휴식 시간엔 점심식사와 간식이 제공된다.
대상은 광진구에 거주하는 2007~2012년생으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 다문화가정의 자녀다. 2월 2일까지 광진구체육회에서 전자우편이나 팩스, 방문 신청을 통해 선착순 50명을 모집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스키를 배우며 친구들과 즐거운 추억을 쌓길 바란다"며 "신체 건강은 물론 정서 함양에도 도움이 되는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김두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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