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야생동물 농작물 피해 신고 41% 감소
영월군, 야생동물 농작물 피해 신고 41% 감소
  • 백남철 기자
  • 승인 2024.01.30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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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동물 피해 예방 시설 설치
피해 방지단 운영을 통한 성과 보여
강원 영월군청 전경 (신아일보 백남철 기자)
강원 영월군청 전경 (신아일보 백남철 기자)

강원 영월군은 유해야생동물로부터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해 마을 단위 및 농가별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 유해조수 피해방지단 운영 등 피해 예방 체계를 구축한다고 30일 밝혔다.

2023년 야생동물 피해 예방 시설 설치와 피해 방지단 운영을 통해 농작물 피해 신고가 직전년도 대비 41% 감소하였으며, 피해감소에 따른 보상금 5천 3백만원이 절감되었다. 특히 피해가 심한 주천면 대상으로 전담포획반을 운영하여 주천면 피해 신고가 약 70% 감소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다.

이에 따라 올해도 유해야생동물 피해 예방을 위해 24개소 마을 대상 피해예방시설(철조망울타리) 설치, 69여개 농가 피해예방시설 설치 지원, 상반기 내 수확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모집·운영을 할 예정이며,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영월군 관계자는 “동절기 선제적 포획 활동, 선제조치 등 유해야생동물 개체수 조절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예정이며, 농번기 이전 조기 착공을 통해 수확기 피해 예방을 도모하는 등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 대비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hina763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