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가지 다양한 프로그램 선보여 SNS명소 인기 급상승
초대형 눈조각과 겨울놀이, 설경, 눈꽃 등 볼거리 즐길거리 풍성
겨울왕국 강원 태백시 일원에서 펼쳐지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겨울축제인 '제31회 태백산 눈축제'에 개막 3일 만에 지난해 관광객 수를 훌쩍 뛰어 넘고 연일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30일 시에 따르면 축제 첫날인 지난 26일에 약 1만 2천 명이, 27일에는 약 13만 명이 방문했고 태백산 눈축제의 백미라 할 수 있는 ‘태백산눈꽃 전국 등반대회’가 열린 28일에는 약 17만 명이 방문하여 첫 주에 3일 동안 약 31만 명의 방문객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축제에 앞서 23cm 대설이 내린데 이어 이번주에도 눈예보가 있고 31가지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게 마련해 축제가 끝나는 2월 4일까지 목표한 50만명 돌파도 예상된다.
특히, 태백산눈꽃 전국 등반대회에는 단체 300여 명, 개인 350여 명을 포함한 총 650여 명이 참가하여 태백산의 설경을 만끽하였으며, 대상은 강릉산악회가, 단체상은 수원산사랑 산악회가 수상하였다.
또한, 지난 27일 열린 ‘전국 대학생 눈조각 경연대회’에서는 경희대학교가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중앙대학교가 금상(강원특별자치도 도지사상)을, 인천가톨릭대학교가 은상(국회의원상)을 수상하였다.
전국 대학생들의 눈조각 작품은 태백산 국립공원의 테마공원 아래 광장에서 만날 수 있다.
제31회 태백산 눈축제는 1월 26일부터 오는 2월 4일까지 10일간 ‘NOW OR NEVER-지금, 여기, 태백’이라는 주제로 대형 눈조각 전시 및 대형 이글루 카페와 요일별 테마를 적용하여 다양한 콘셉트의 공연과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으며, 축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태백시문화재단으로 문의하거나 태백산 눈축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