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충남특수교육원·탕정8초 정부 중앙투자심사 통과 '환영'
충남교육청, 충남특수교육원·탕정8초 정부 중앙투자심사 통과 '환영'
  • 김기룡 기자
  • 승인 2024.01.29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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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교육 역량 증대·과밀학급 해소 등 기대
충남교육청 청사전경(사진=충남교육청)
충남교육청 청사전경(사진=충남교육청)

충남도교육청이 충남특수교육원 설립과 탕정8초 신설에 대한 정부의 중앙투자심사 통과를 환영하고 나섰다.

2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가 주관하는 2024년 정기1차 중앙투자심사위원회는 지난 25일 (가칭)충남도교육청특수교육원(이하 특수교육원), (가칭)탕정8초등학교(이하 탕전8초) 신설에 대해 적정으로 승인했다. 

특수교육원은 충남 특수교육 대상 학생과 모든 학교구성원의 성장을 도모하고, 당면한 특수교육 현장 요구에 부응해 미래 충남 교육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충남 특수교육 역량 증대를 위해 2024년 3월에 이전하는 홍북초 이전적지(2만5243㎡)에 건축연면적 8630㎡ 규모로 2027년 3월 개원된다. 

주요 공간은 △AI인공지능 미래체험관 △장애이해체험관 △장애성인지교육관 △직업체험관 △대강당 △카페테리어 △실내놀이터 △체육관 △관리 및 사무공간으로 구성된다. 

탕정8초는 탕정지구 도시개발로 공동주택 4670세대가 분양이 진행 중이거나 준비 중이어서 유입학생 배치를 위해 신설을 추진하게 됐으며, 설립규모는 50학급(일반 47학급, 특수 3학급) 1232명, 2027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이 학교 신설이 확정됨에 따라 탕정지구 도시개발로 유입되는 학생으로 인한 아산갈산초교의 과밀학급 운영을 미리 해소할 수 있으며, 유입학생들에게 보다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지철 교육감은 “특수교육원 설립을 통해 충남 특수교육 현장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하고, 각종 체험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미래 통합교육 환경에 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탕정8초 신설로 아산 탕정면에 유입되는 학생들이 안전하고 편하게 학교를 다닐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앞으로 철저히 준비하여 계획된 시기에 개원과 개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