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해미면복지센터 주민 등 200여명 참석
주민 애로사항·숙원사항 여론수렴
23일 이완섭 충남 서산시장이 2024년 새해 시민과 대화 일정 중반을 맞이해 해미면을 방문했다.
이날 오전 해미면복지센터에서 열린 시민과 대화는 성광석 해미면장을 비롯해 김맹호 서산시의회 의장, 이수의 부의장 및 시의원, 이연희 도의원, 해미지역 기관단체장 등 시민 200여명이 참석했다.
대화에 앞서 이 시장은 "시정 전반에 대한 내용과 해미지역 뿐 만아니라 서산시 전역에 대한 미래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이라며, 주민들의 애로사항과 숙원사항에 대해 여론수렴을 하는 자리"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날 테크설치 교량개선 등 해미 국제성지 순례길 정비와 관련한 건의사항과 건련 이 시장은 "해미는 발전하고 성장하는 도시로서 올해 교황 방문 10주년을 기념해 열린음악회를 해미읍성에서 8월에 개최할 예정"이라며,"해미국제성지 마스터 플랜과 연계한 인프라를 구축, 미흡한 것을 개선해 해미 관광 및 국제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출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 시장은 특히 "해미 관광의 중심인 해미읍성은 병마절도사가 주둔했던 치소로서 충청권 전체를 230여 년간 다스렸던 곳"이라며"개인적으로는 600년 조선 읍성의 면모답게 해미읍성 주변을 한옥으로 리모델링하는 등 환골탈태가 되어야 대대로 먹고 살 수 있는 기반이 된다"며,"이와 더불어 문화재적 가치를 높이기 위한 읍성 해자 복원을 위한 용역도 진행중이며 해미읍성은 해미 관광의 중심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해미읍성 축제는 백제문화제도 제외되고 대전·충남·세종 등 충남권 전체 축제 중 유일하게 문체부 '로컬100'에 선정됐으며, '가톨릭 2027년 세계청년대회'가 해미에서 열린다. 교황 방문 등 국제도시로서 위상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다"며,"역사적인 해미성지와 해미읍성이 서산을 먹여살리는 곳으로 해미읍성이 전체적으로 탈바꿈해야하는 것이 화두"라고, 해미읍성 주변 정비를 언급해 주목을 끌었다.
이날 주민들의 현장질문과 건의사항으로는 △해미초등학교 통학로 개설, △해미 진입도로 확포장 및 인도설치, △홍천리 지역 소음피해 등고선 수정, △해미천변 파크 골프장 조성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사항의 질의와 답변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