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케이블카, 올해로 두 번째 행사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 몰려 큰 관심받아
새해 첫날 남해안 최고봉 금오산 정상에서 열린 해맞이 행사가 하동케이블카 상부 전망대에서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으로 두 번째로 개최된 해맞이는 하동케이블카를 이용해 금오산 정상에 올라 새해 첫 일출을 맞이하는 행사로,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몰려와 큰 관심을 받았다.
해맞이 행사는 금오산(849m)의 정상에서 진행됐으며, 한려해상 다도해 남해바다와 함께 사천, 진주, 여수, 광양 등을 조망할 수 있는 탁트인 시야를 제공한다.
금오산은 예전부터 해맞이 명소로 알려졌지만 산이 높고 경사가 심해 선뜻 갈 마음이 안나는 곳이었지만 하동케이블카가 생긴 이후로 쉽게 찾을 수 있는 환경으로 변해, 그 접근성에 있어 우수한 해맞이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해맞이 행사에서는 진교청년회가 준비한 새해 떡국 무료 나눔 행사와 지역봉사활동 단체에서 준비한 어묵 나눔 행사, 그리고 하동케이블카가 준비한 핫팩 나눔 행사가 진행돼 새벽부터 일출을 보러 온 관광객들의 추위를 녹였다.
하동케이블카 관계자는 “이번 해맞이 행사를 통해 많은 이들이 금오산 정상의 아름다운 일출을 함께 즐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행사 및 서비스로 지역 관광 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새해 해맞이 행사로 지역 관광 산업에 활기를 더했으며, 관광객들은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따뜻한 마음을 전하며 새해의 시작을 함께했다.
[신아일보] 하동/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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