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가 진행 중인 2024년도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이 농업인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8일 시에 따르면 매회 계획 인원 대비 평균 142% 이상 참석해 5일 기준 4회차 누적 교육생은 801명으로 집계돼 당초 계획 인원 대비 133%를 초과 달성했다.
지난달 27일에 시작된 경산시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은 4회 차까지 진행됐다. 29일까지 총 13회 20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은 농업인의 한해 영농계획을 수립하고 작목별 최신 연구 및 핵심 농업기술 보급을 통해 농가 경쟁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매년 초에 운영된다.
대상은 농업인과 농업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으며 당일 현장 신청으로 교육 수강이 가능하다.
지난해와 달리 특히 올해 교육은 지역 농업인들의 관심도와 교육수요를 반영해 복숭아 과정을 5회에서 6회로 확대하고 양봉 과정을 신규로 개설했다. 지난해와 같이 읍면 순회 교육도 함께 진행해 각 지역 실정에 맞춘 맞춤 교육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지난 한 해 물가 인상·농자재값 인상·이상기후·농산물 가격 하락 등 어려운 환경에도 농촌을 지켜오신 농업인 여러분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 전년 대비 올해 농업 예산 53억 증액한 만큼 농업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적재적소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품질로 경산 농산물 명성을 지키고 소득도 높이는 교육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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