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2일간 평창 켄싱턴호텔에서 도내 교원 및 한림대학교 교수진을 포함한 1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림대학교 △강릉원주대학교와 공동 협력으로 ‘고교학점제 단계적 이행을 위한 2024년 선택과목 지도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고교학점제 단계적 이행에 따른 선택 중심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하고, 학생의 진로·학업 수요를 반영한 선택과목 수업 설계 및 수업 개선 지도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되었다.
고교학점제 시행을 앞두고, 학생들의 과목선택권을 보장하려는 현장 교원들의 관심으로 이번 연수는 지난 10월 사전 신청 열기마저 뜨거웠다.
지난 12월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과 업무협약(MOU)을 맺은 한림대와 강릉원주대는 성공적인 연수 운영을 위해 사전 준비(강사진 구성 및 숙식 제공)부터 마무리까지 최선을 다해 주었다.
이번 연수는 진로 선택과목 및 교양 과목인 △경제수학/수학과제탐구 △인공지능수학 △간호의 기초 △심리학 △환경 과목에 대한 교육과정 분석과 수업 방법 연구 및 실습으로 진행되며, 전문성을 지닌 도내 교사들과 한림대 간호학과 교수진이 강사로 활동하며 과목별 수업 사례 등을 공유했다.
허남호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연수는 고교학점제 도입 등, 학교 현장의 선택과목 확대에 따른 과목별 수업 개선을 지원하고자 대학과 공동 협력하에 기획했다”라며, “선택과목에 따라 엄선한 우수한 강사진과 연수 과정이 고교학점제 성공적 안착의 주역인 우리 선생님들의 지도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도내 우수 대학과의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학생들의 다양한 과목 선택권 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