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혁신파크,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교육발전특구 등 유치 총력
춘천시가 2024년 시정 운영방향과 과제를 발표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성과와 새해 주요사업계획, 새로운 춘천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시는 민선8기 출범 직후 지금까지 미래 도약을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기초를 다지는 과정을 거쳤다면, 올해는 씨를 뿌리고 꽃을 피우는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2023년 춘천시 주요성과로는 △사상 최대, 국비 5천억 원 시대 개척 △연구개발특구 특례 반영 및 국비확보 △사통팔달 교통망의 획기적 개선(서면대교, 소양8교) △도시재생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후보지 선정 △세계태권도연맹 본부 유치 및 건립 국비 확보 △춘천 호수정원 지방정원 사업 선정 △강원특수교육원 본원 유치 △최고의 교육도시 밑그림 완성 △대중교통 운영 안정화 △한국산업단지공단 춘천지사 유치 등 10개 사례를 꼽았다.
시는 올해 확정된 대형사업을 신속하고 밀도있게 추진하는 한편, 대규모 국책사업을 추가 확보해 도시성장 원동력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시가 제시한 2024년 확보계획인 대형사업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 △기업혁신파크 조성 △교육발전특구 지정 △국제스케이트장 건립 △도시재생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지정 등이다.
특히, 이미 가시화되고 있는 국제관광도시를 위해 수준높은 숙박시설 확보도 시급한 과제로 선정했다.
춘천시 계획대로 사업이 확보되면 지난해 확정된 사업과 맞물려 도시발전의 혁신적 전환기를 맞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복지기반 시설 확대와 보건 인프라 확충 등 복지와 시민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그늘진 곳도 따뜻하게 보듬을 수 있는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육동한 시장은 “시민들을 해와 같이 섬기고 춘천시를 비옥한 땅으로 일구겠다”라며 “2024년은 도시에 건강과 활력이 피어나는 한 해가 되도록 춘천시정이 더욱 역량을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춘천시가 유치를 계획하고 있는 기업혁신파크,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교육발전특구, 국제스케이트장은 올해 상반기 최종 선정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