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4시 일본 혼슈 중부 이시카와현 노토 반도에서 발생한 규모 7.6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57명으로 늘었다.
요리우리신문은 3일 이같이 집계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지역별 사망자 수는 와지마시 24명, 스즈시 22명, 나나오시 5명 등이다. 부상자 수는 136명으로 파악됐다.
무너진 건물이 많아 추가 인명 피해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
큰 흔들림은 멈췄지만 진도 1.0 이상의 여진은 계속되고 있다. 강진이 발생한 시점부터 이날 오전 3시까지 노토 반도에서 지진이 448회 관측됐다. 오전 2시21분에는 노토 반도에서 규모 5.0의 여진이 발생하기도 했다.
일본 기상청의 지진 등급인 '진도'는 절대 강도를 의미하는 규모와는 달리, 지진이 일어났을 때 해당 지역에 있는 사람의 느낌이나 주변 물체 등의 흔들림 정도를 수치로 나타낸 상대적 개념이다.
일본 지진 피해에 미국을 비롯해 국제사회가 지원 의사를 밝혔다. 일본 정부는 피해 상황과 현지 수요에 따라 각국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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