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가 울릉도와 독도로 향하는 관문인 묵호항 여객선 터미널 내 대형버스 회차로를 조성했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묵호항 여객선 터미널은 동선 상 대형버스 진입이 불가하여 이곳을 이용하는 단체 관광객으로부터 불편을 호소하는 민원이 제기됐었다.
이에 시는 단체 관광객의 불편함을 해소하기위해 사업비 4천만 원을 투입, 회차로 조성, 주차장 위치 변경 등의 대형버스 동선 정비를 마쳤다.
이번 공사는 이용객의 불편이 없도록 동절기 임시 휴항 시기에 맞춰 시행됐다. 3월부터 4월까지 버스 진입을 위한 회차로 조성을 위한 1차 공사에 이어, 11월부터 12월까지 주차장 도색, 안내표지판 설치 등 2차 공사를 마무리했다.
특히, 기존 대형주차장과 소형주차장의 위치를 상호 변경해 안전성을 높이고 쾌적한 주차환경 조성을 도모했다.
주차장 6면을 폐지해 대형버스 회차각을 확보하는 등 버스를 이용하는 단체 관광객의 접근성을 대폭 개선했다.
최용봉 산업정책과장은 “대형버스 회차로 조성으로 이용객의 불편이 해소돼 앞으로 더 많은 관광객이 묵호항 여객터미널을 이용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안전하고 즐거운 항해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여객터미널 이용객들의 불편사항을 수시 점검하고 편의 증진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동해/이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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