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은 안산시 및 유관기관들과 함께 안산사이언스밸리(이하 ASV) 중심의 첨단로봇 산업단지 조성 추진에 협력을 약속했다고 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안산시를 비롯한 KTL, 한양대학교 ERICA,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로봇산업협회, 경기테크노파크, 안산상공회의소, 한국전기연구원, 농어촌연구원, 고려대학교안산병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총 12개 기관과 'ASV 로봇산업 진흥을 위한 공동협력 협약'을 한양대 ERICA 캠퍼스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각 기관들은 보유하고 있는 역량을 활용하여 안산시의 ASV 기반에 로봇산업 집적단지를 조성하고 로봇 제조기업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원스톱(One-stop)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KTL은 국제표준(ISO) 부합하는 로봇 성능평가는 물론, 로봇 안전성 평가 절차 개발 및 시험인증 노하우를 바탕으로 로봇기업 시험인증 종합기술지원 플랫폼을 마련한다.
더불어, 로봇 가상실증 테스트베드를 구축하여 로봇의 성능과 안전성이 확보된 첨단로봇 산업단지 조성에 이바지한다.
KTL의 김세종 원장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산·학·연간 긍정적 시너지를 발휘하여 ASV 첨단로봇산업 집적단지 조성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KTL은 시험인증 노하우를 바탕으로 첨단로봇 집적화 및 고도화에 필요한 종합기술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2022년 12월에 발족한 로봇시티안산 협의체의 업무 추진 성과 공유와 첨단로봇산업 집적단지 조성의 첫걸음인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을 위해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신아일보] KTL/김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