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신년사]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 "대전역세권 대개조로 미래가치를 창조하는 혁신도시를 조성하겠다"
[2024 신년사]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 "대전역세권 대개조로 미래가치를 창조하는 혁신도시를 조성하겠다"
  • 정태경 기자
  • 승인 2024.01.0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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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의 미래는‘교육’으로 열어가겠다
대전역세권 대개조로 미래가치를 창조하는 혁신도시를 조성하겠다.
대청호의 가치는 확장하고 문화, 예술, 체육인프라를 마련하겠다.
촘촘한 맞춤 돌봄을 추진하여, 마음까지 든든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온 힘을 다하겠다.
현장 소통행정으로 구민 여러분께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
박희조 동구청장
박희조 동구청장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은 2024 신년사를 통해 갑진년 청룡의 청량하고 신성한 기운을 듬뿍 받아 22만 구민과 1천여 공직자들로 하여금 활기차게 비상하길 기원했다.

지난 1년은 동구 미래 100년을 위한 도약의 발판을 공고히 다진 한 해였다고 자부하며 구민의 숙원사업인 천동중학교 신설 확정,  (가칭)어린이·청소년 영어도서관 공모 선정, 15만 명이 찾고 66억 원의 경제효과를 거둔 제1회 대전 동구동락 축제, 북카페 동네북네 1호점 개소, 안심귀가 보안관의 성공적 시행, 역세권 대개조의 신호탄인 도심융합특구법 제정, 대전역세권 복합2구역 내년 착공, 한국거래소·한국기상산업기술원·대전관광공사 유치 등 굵직한 성과를 거뒀다.

동구를 새롭게 구민을 신나게 만들자는 약속과 함께 시작한 민선8기가 3년 차를 맞이해 2024년은 계획을 보다 구체화 하고, 구민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누릴 수 있는 성과를 가시화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을 강조하며 그동안 축적된 성장 동력을 발판으로 동구 르네상스 시대 완성을 위해 비상하는 도약의 해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첫째, 동구의 미래는 ‘교육’으로 열어가겠다.

(가칭)어린이‧청소년 영어도서관 건립 사업은 영어교육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 코딩 수업이 가능한 메이커스페이스와 과학 체험 공간 등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2026년 개관 예정인 (가칭)동구 글로벌 아카데미와 함께 동서 교육격차 해소와 교육도시 조성에시너지 효과를 내는 든든한 주춧돌이 되겠다.

관내 초·중·고등학교 15개교에 교육경비 보조금 총 3억 원을 지원하여 아이들이 더 나은 교육환경에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하고, 과학문화체험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토요과학체험교실을 운영하여 과학교육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자 한다.

마음의 벗이 되어줄 책을 더 가까이 하고 담소를 나눌 수 있도록 대동, 용운동, 가양1동, 효동, 산내동에 북카페를 확대 조성하고, 스마트도서관 3호점도 구축한다.

둘째, 대전역세권 대개조로 미래가치를 창조하는 혁신도시를 조성하겠다.

도심융합특구 사업과 연계하여 대전역 복합2구역은 상반기에 착공할 예정으로, 복합환승센터도 개발구상 및 사업화전략 수립 용역을 완료하여 산업 ․ 주거 ․ 문화 등 우수한 복합 인프라를 갖춘 혁신공간으로 조성하고자 한다.

천동3구역, 대동2구역, 구성2구역, 소제구역 등 주거환경개선사업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

올해 상반기 착공을 앞둔 가오동2구역 천동주공아파트 등 여덟 군데의 재건축 사업과, 상반기 사업시행계획 신청 예정인 대동4 ․ 8구역을 포함한 일곱 건의 재개발 사업은 차질 없이 추진해 원도심 부활의 훈풍이 불도록 하겠다.

판암동 철로변(구정골~삼정골) 연결도로 개설과 이면도로 확장사업은 속도를 내어 추진하고, 이사동 유교민속마을 진입도로 확·포장 공사는 보상과 공사를 적극 추진하여 주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

아울러, 신인동, 가양2동, 용운동, 성남동, 삼성동 공영주차장 조성으로 주차문제를 해결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구축하겠다.

셋째, 대청호의 가치는 확장하고 문화, 예술, 체육인프라를 마련하겠다.

최근 중부내륙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여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고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된 만큼, 대청호 유역 공동발전협의회 회장으로서 대청호 유역 환경정비구역 내 민박업 허용과 음식점 면적 확대 등 규제 개선의 성과가 가시화 될 수 있도록 하겠다.

동구동락 축제, 대청호 봄축제, 중앙시장 주말 축제, 문화재 야행 등 동구만의 축제 정체성을 확립하고 차별화하여 경쟁력을 높이고, 대청호 자연생태관에 장미정원을 조성하고 효평마루 체험장과 콘텐츠를 확충하여 문화가 있는 생태관광도시의 꿈을 이루겠다.

동구청 광장에 달빛 야외도서관을 운영하고, ‘우리 여기, 문화의 뜰’사업을 추진하여 다양한 문화공연을 구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편하게 누릴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겠다.

대동천과 대전천을 달리는 동구 러닝크루 운영, 장애인체육회 운영, 직장운동경기부 소프트테니스팀 운영, 판암동 축구장과 용운동 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을 통해 구민의 여가활동과 생활체육의 저변확대를 추진하겠다.

넷째, 촘촘한 맞춤 돌봄을 추진하여, 마음까지 든든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온 힘을 다하겠다.

다양한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육아종합지원센터는 2025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세대별 ․ 연령별 맞춤형 돌봄서비스 제공을 위한 가족센터는 2025년 상반기 완공하겠다.

또한 다함께 돌봄센터 1개소와 국·공립 어린이집 3개소를 더 확충하여 부모님의 양육 부담을 덜어드리고,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역량강화비 지원,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종합검진비 신규지원 등을 통해 구민들이 체감하는 복지서비스가 향상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중년에게는‘4050 솔로’일상 돌봄서비스를, 어르신에게는 정보통신기술(ICT)을 연계한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실시하여 복지안전망을 더욱 견고히 하겠다.

복지인프라 확충사업도 속도를 내어 (가칭)용방경로당은 스크린파크골프장과 북카페를 갖춘 미래형 경로당으로 신축하고, 상소동과 용운동, 자양동 경로당 건립도 추진하겠습니다.

동구는 구민의 생명과 재산, 건강을 지키는데 더 많은 준비와 노력을 하고 있다.

절암천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실질적 지원을 통해 회복력을 높일 수 있도록 일상 속 각종 재난이나 사고에 대비해 전 구민을 대상으로 구민안전보험을 추진한다.

야간시간 사회적 약자의 안전한 귀가를 위한 안심귀가 보안관 사업을 현재 3개 동에서 6개 동으로 확대 운영하고, 대전 최초로 임신부와 배우자 백일해 예방접종비를 지원하여 건강한 출산 육아환경을 조성하겠다.

다섯째, 현장 소통행정으로 구민 여러분께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

영유아 부모, 청소년, 중·고등학생과의 간담회, 청년과의 토크콘서트, 동구살롱, 동네방네 현장스케치 등을 통해 현장의 소리를 구정에 접목하고 구민의 지혜에서 답을 구하기 위해 더 세심하게, 더 자주 듣겠다.

박희조 구청장은 "새해에도 함께, 한마음으로 열정을 다해 기적을 만드는 동구,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갑시다!"며 "저도 변함없이 구민 여러분의 작은 목소리 하나하나에도 귀 기울이며 1천여 공직자와 함께 뛰겠다."고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신아일보] 정태경 기자

taegyeong397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