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 농산물종합가공센터가 26일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으로부터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캔디류, 초콜릿가공품 2개 유형을 추가 인증받아 총 5개 유형에서 인증을 달성했다.
시는 이번 인증으로 캔디류, 초콜릿가공품 등이 안전한 가공품임을 증명함과 동시에 판로 확대와 농업 외 소득창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농산물가공센터는 농업기술센터 내에 위치해 있으며, 2020년 말 준공해 농업인 가공 창업 교육 및 창업지원 시설로 운영 중이다.
1층 가공센터는 착즙기, 분쇄기 등 65종이 설치되어 있으며, 즙, 잼, 동결건조칩, 분말 등을 생산할 수 있고, 2층 농산물가공창업보육관은 교육전시, 체험실습, 가공창업 상담실로 활용되고 있다. 가공된 농산물은 ‘초록수레’라는 공동브랜드를 사용할 수 있다.
농산물가공센터에서는 가공기술 표준화 용역을 통해 흑보리칩 등을 가공업체에 기술이전 상품화해 지역 가공업체 매출 증대에 기여하고 있으며, 최근 기술이전한 과일 스틱젤리 및 초콜릿 제품도 곧 출시 예정이다.
이정희 농업기술센터소장은 “HACCP 인증을 통한 가공센터 이용 농가들의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지원하고 농산물 가공 창업 활성화를 위해 기술교육 및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영천/장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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