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릉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2일 경북농업기술원에서 개최된 ‘2023년 농업 연구성과 공유대회’에서 경북도지사로부터 연구협력기관 부문 우수 기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농업 연구성과 공유대회는 경북농업 대전환 성공을 위해 22개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개발한 주요 농업기술 개발성과물(K-식품개발 17건, 협업 기술개발 4건, 수출․소비 유망품종 육성 13종, 현장실용 기술개발 64건)을 대상으로 평가했다.
울릉군 농업기술센터는 K-식품개발 분야에서 경북농업기술원과 공동개발한‘마가목와인’, ‘물엉겅퀴해장국 간편식건조 블럭’에 대하여 경북농업기술원과 공동특허출원 신청등록 중에 있어 산업화 기반구축개발 협력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또한 울릉군 농산물을 이용한 마가목와인 외 10종류 시제품 개발 실적과 마가목와인 외 4종에 대하여 특허 출원 성과를 인정받아 오는 29일 경북농업기술원에서 개최되는 ‘2023년 경북농업기술원 농업연구상’ 시상식에서 농업기술센터 박기찬 농업연구사가 현장연구과제분야 최우수상, 우수상 2개 부문에 수상하게 되어 울릉군의 위상을 드높이게 되었다.
남한권 군수는 이번 시제품 개발 및 특허 관련 수상과 관련하여 “울릉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1차 산업인 농업을 2차 가공산업, 3차 서비스업과 융합하여 농업의 6차산업으로 지향하는 것이 농업농촌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수익모델과 일자리 창출의 첫걸음”이라고 밝히고, “앞으로 농산물가공지원센터를 통한 농식품 가공 등 농촌지원사업을 확대 보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포항/배달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