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최초 ‘맞춤형 진료서비스’ 제공
차의과학대학교부속 구미차병원은 대구·경북지역 최초로 지역사회 여성장애인에게 맞춤형 진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장애친화 산부인과’를 지난 19일 개소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선하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 김일수 도의원, 경북도 복지건강국 장애인복지과 문태경 과장, 최헌주 구미시보건소장, 이영석 경북도 여성장애인복지관장 등 50여명이 참석, 축하했다.
특히 ‘장애친화 산부인과’는 여성장애인의 임신·출산, 생애 주기별 건강관리와 같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이동지원 및 수어통역 등의 편의를 제공한다.
또한 임신, 분만, 신생아 관리까지 연속적인 치료를 제공하하는 등 24시간 365일 고위험 분만, 응급진료 등를 시행한다.
여기에 전담 코디네이터를 통해 진료 모든 과정에서 예약, 동행, 교육, 연계, 진료보조 등의 서비스 제공하는 등 휠체어 체중계, 이동식 전동리프트, 높낮이 조절 진찰대 등 장애특화 편의장비도 도입해 진료 시 편의를 제공한다.
김재화 구미차병원장은 “기본적으로 이곳은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곳이어야 한다”며 “유관기관과 협력, 여성장애인 안전을 보장하는 등 모자보건의료서비스를 전국에서 가장 모범되는 기관으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장애친화 산부인과’는 전국에 10곳이 선정돼 현재 운영 중이거나 운영을 시작할 예정인 가운데 ‘구미차병원 장애친화 산부인과’는 지난 11월30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신아일보] 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