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대봉산휴양밸리가 동절기 안전점검과 시설 개선을 위한 휴장에 들어간다.
함양군은 겨울철 한파 및 결빙에 따른 동절기 재난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고 추가적인 안전 점검 및 시설물 보완을 위해 모노레일과 집라인을 이용할 수 있는 대봉스카이랜드는 내년 2월29일까지, 숙박과 야영을 즐길 수 있는 대봉캠핑랜드는 내년 1월4일까지 각각 휴장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기간 군은 총연장 3.93㎞에 이르는 모노레일 선로와 3.27㎞에 달하는 집라인 5개 코스에 대한 정밀 안전점검을 포함해 선로 주변 경사구간 지반 점검 및 선로 선형 개선을 시행한다.
대봉산휴양밸리는 월 정밀점검 1회, 주 점검 1회, 매일 실시하는 일일점검 등 총 3단계의 안전점검을 통해 올해 단 1건의 안전사고 없이 운영됐다.
특히 2021년 4월 개장 이후 누적방문객은 60만 명, 총매출은 58억 원을 돌파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올리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동절기 휴장 기간을 이용해 시설물 안전성 강화 외에도 대봉산휴양밸리를 방문한 이용객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각종 편의시설과 관련 콘텐츠를 보강하는 등 새해에는 더욱 알찬 모습의 휴양밸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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