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론·실무 두루 겸비… 우리 경제 영토 확장 이끌 것 기대"
대구 출생·서울대 졸업… 통상 비롯 국제법·국제금융 전문가
대구 출생·서울대 졸업… 통상 비롯 국제법·국제금융 전문가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을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임으로 지명, '원 포인트' 개각 인사를 단행했다.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오늘 안 본부장을 산업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비서실장은 "안 후보자는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출신으로 이론과 실무를 두루 겸비한 국제통상 전문가로 현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으로서 다양한 통상 현안에 빈틈없이 대응하는 등 탁월한 업무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임명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검증된 업무 능력과 풍부한 국내외 네트워크로 우리 경제 영토 확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부언했다.
1968년생인 안 후보자는 대구 덕원고 출신으로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 이후 미국 미시간대에서 경제학·법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통상 분야는 물론 국제법, 국제금융 등 분야에서도 전문성을 지녔다는 평가다.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전문위원을 지냈고, 윤석열 정부에서는 초대 통상교섭본부장을 맡았다.
한편 방 장관은 당의 강력한 요구에 따라 내년 총선에서 경기 수원 지역에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mjkan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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