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 동반성장과 상생 목표 내걸어
수도권 목회자 150여 명이 목회의 질적 향상을 위해 건강한 교류 활동에 나섰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요한지파(이하 신천지 요한지파)는 16일 경기도 하남시에 위치한 신천지 강동교회에서 ‘제3회 위너스클럽 목회자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목회자 간 복음을 교류하며 목회 사역을 질적으로 향상시키고, 더 나아가 교계가 동반성장하고 상생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목회자 157명이 모여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마태복음 13장)’를 주제로 신앙의 목적인 ‘천국’에 대해 살펴봤다. 발제자로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소속 진 모 목사, 광음교회 정용옥 담임목사, 신천지 요한지파 이기원 지파장이 나섰다.
진 목사는 “(본문을 보면)농부는 일하는 가운데 이 보물을 발견했다. 기독교는 일하는 종교이다. 우리가 일하는 가운데, 그 일을 통해 하나님이 축복해 주신다는 말씀”이라고 말했다.
정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가 보화이며 천국”이라며 “예수 그리스도 안에 모든 보화와 생명이 있기에 예수 그리스도를 바로 알고 깨달아 믿게 되면 근심 걱정이 없어진다”고 밝혔다.
이 지파장은 “눅 8장과 고전 3장을 보니 밭은 사람의 마음이었고, 시 12편과 애 4장을 보니 보석은 진리의 말씀과 그 말씀을 가진 사람임을 알 수 있었다”며 “이는 천국에 대해 비유로 말씀하신 것으로 (하나님께서) 밝히 알려주시는 때에 알게 되는데, 이 말씀을 깨달아야 천국 가는 길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후 목회자들은 각 목회 경험과 교단 내 교리를 토대로 열띤 토의를 펼쳤다.
이 지파장은 “주를 믿는 자녀들이 교단·교파를 떠나 말씀을 나누는 이 시간을 하나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실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 시간이 서로의 신앙생활이나 목회에도 도움이 될 거라 믿는다”며 “오늘의 포럼을 통해 앞으로 어떻게 더 발전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이번보다 더 나은 행사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포럼에 참석한 박 모 목사는 “이렇게 목회자들이 모이고 함께하는 것은 너무 좋은 방향이라 본다. 이런 자리를 마련하는 게 쉽진 않을 텐데 신천지예수교회가 참 통로인 것은 인정한다”고 밝혔다.
김 모 목사는 “5년간 목회 활동이 안개 속이었는데, (신천지예수교회 말씀을 듣고) 정리정돈 됐고 많은 깨달음이 있었다”며 신천지예수교회와 꾸준히 교류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신천지 요한지파는 교계 동반성장과 상생을 위해 수도권 목회자를 중심으로 한 ‘위너스클럽’을 결성하고 복음 교류, 교계 흐름 및 목회 경험 공유 등 다양한 소통에 나서고 있다.
[신아일보] 임덕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