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가 70% 이하 물건 975건 포함…18~20일 입찰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오는 18~20일 온라인 공공자산 처분 시스템 '온비드'를 통해 토지 1123건과 주거용 건물 278건 등 총 1735건, 2213억원 규모 물건을 공매한다고 16일 밝혔다.
공매 물건은 세무서와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체납 세액을 징수하고자 캠코에 매각 의뢰한 물건이다. 이번 공매에는 감정가 70% 이하 물건 975건이 포함됐다.
주요 매각 예정 물건으로는 경북 김천시 율곡동 '대지'와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 '단독주택', 서울시 은평구 진관동 '아파트' 등이 있다.
공매 입찰 시에는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이 매수자에게 있음을 염두에 둬야 한다. 세금 납부와 송달 불능 등 사유로 입찰 전 해당 물건 공매가 취소될 수 있다.
공매 관련 자세한 사항은 온비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캠코는 압류재산 공매와 별도로 직원 사택으로 사용하던 '부산 수영구 민락동 롯데캐슬 자이언트' 아파트와 용평리조트 '콘도 회원권'을 온비드를 통해 매각 중이다. 해당 물건들은 캠코 소유로 권리분석과 명도책임 등 부담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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