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소방서는 겨울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화기취급으로 화재에 취약한 캠핑·야영장 등을 방문해 11월 14일부터 12월 11일까지 약 1개월간 화재예방 안전점검을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야영장 일산화탄소 중독 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화재·질식 등 사고발생 확률이 높은 겨울철 대비 야영장 시설에 대한 점검을 통해 야영장 이용객의 안전을 강화하고 위험요인을 사전 제거해 안정한 캠핑문화를 정착시키고자 마련됐다.
주요 사항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인한 안전사고 교육 △안전시설 유지·관리 점검 △소화기 비치 당부 및 사용법 교육 △난방기구 안전사용 지도 △야영장 텐트 내부 화기취급 금지 안내 △자율안전 점검표 배부 등이다.
허강영 서장은 “겨울철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짐에 따라 화재·질식 등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선 관계인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며 이용객들도 “동절기 안전한 캠핑을 위해 소화기와 일산화탄소경보기 등 안전용품을 꼭 갖추고 야영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
jogi4448@naver.com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