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10월 두 차례 헌혈 캠페인 진행…자발적 헌혈 동참하기도
가천대학교 학생들이 연말연시를 맞아 헌혈로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
12일 가천대 길병원에 따르면 가천대학교 총학생회(메디컬캠퍼스 way, 글로벌캠퍼스 one)와 메디컬캠퍼스 동아리연합회 ‘메아리’가 지난 11일 가천대 길병원에 헌혈증 1000매를 기부했다.
학생들을 대표해 유성현 글로벌캠퍼스 총학생회장과 김아현 메디컬캠퍼스 동아리연합회장, 학교 임직원이 이날 가천대 길병원을 방문해 김우경 병원장에게 헌혈증을 전달했다.
학생들은 올해 5월과 10월 두 번에 걸쳐 글로벌캠퍼스와 메디컬캠퍼스 교내에서 헌혈캠페인을 진행했다. ‘A름다운 B움으로 O늘도 GACHON 하기’라는 행사로 진행된 헌혈캠페인에 많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했다.
매년 메디컬캠퍼스 동아리연합회 주관으로 진행하던 캠페인을 올해는 총학생회도 함께 참여해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많은 학생들이 헌혈증 기부의 가치와 중요성을 공감했으며 그 결과, 1000매의 헌혈증이 모아졌다.
메디컬캠퍼스 동아리연합회는 2017년에도 198매, 2018년 224매, 2019년 164매, 2022년 276매 등 코로나19 팬데믹 시기를 제외하고 2017년부터 매년 헌혈증을 모아 가천대 길병원에 기부해 왔다.
학생들이 기부한 헌혈증은 사회사업팀을 통해 혈액질환 등 수혈 치료가 필요한 환자 중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학생들을 대표해 유성현 총학생회장과 김아현 동아리연합회장은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통해 생명 나눔을 몸소 실천하고 헌혈 문화 활성화를 위해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주었다”고 말했다.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은 이날 학생들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김 병원장은 “따뜻한 마음으로 이웃을 사랑하고 이를 실천하는 학생들의 마음에 감사드리며 헌혈증이 꼭 필요한 환자들에게 쓰일 수 있도록 의료진들도 정성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