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에서 자란 물김 출하가 한창이다.
완도군은 5일 금일수협 사동리 위판장에서 김 양식 어업인, 금일수협 관계자, 중매인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물김 초매식을 열었다고 12일 전해다.
이날 물김 평균 경매 단가는 1마대(120kg) 당 16만6000원에 거래됐다.
11월3일부터 12월7일까지 총 4394톤(77억 원)의 물김이 위판됐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생산량은 33%, 생산액은 55%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총 7만5600여 톤(822억 원)의 물김 위판 실적을 기록했다. 물김 채취는 내년 4월까지 하며, 해황 여건이 좋아 품질이 좋은 것은 물론 생산량이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깨끗하고 품질 좋은 김 생산 및 어가 소득 증대를 위해 김 활성 처리제 공급 사업과 인증 부표 보급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완도에서는 총 403개 어가(11,960ha)에서 김 양식을 하고 있으며, 참김과 돌김 등의 시설량은 21만5280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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