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한라배 전국장애인한마음태권도대회 겸 제2회 국제장애인태권도협회 초청대회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체육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서 홍천군장애인체육회 전소연 지도자가 이끄는 태권도클럽 선수단이 지적품새부문 단체전(5인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다.
품새 지적장애인부문 개인전에는 5명이 참가하여 초등부 김범준(5학년), 중등부 박규빈(2학년), 송예지(1학년)가 각각 금메달을 거머줬고, 중등부 이은별(1학년),과 유시연(1학년)도 은메달, 동메달을 따며, 총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이번 대회는 대한장애태권도협회관리위원회와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태권도 협회가 주최·주관하는 대회로 겨루기, 품새, 태권체조, 격파부문과 비장애인 부문과 실버태권도 부문도 함께 이루어졌으며, 17개 시도와 중국, 일본, 우주 베키스탄 등 해외 선수 및 임원 등 6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경기가 진행 되었다.
전소연 지도자가 지도하는 홍천군장애인체육회 태권도클럽 선수단은 현재 초등부 5명과 중등부 6명 총 11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중 박규빈 선수와 이은별 선수는 장래 희망이 장애인태권도국가대표가 되는 것이기에, 전소연 지도자는 “아이들이 꿈을 이룰수 있도록 체계적인 훈련과 함께 그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도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홍천군장애인체육회 오세민 사무국장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실력을 발휘해 좋은 성적을 거둔 태권도선수단에게 다시 한번 축하드리며, 앞으로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전문선수로 육성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