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수산물 방사능 검사로 먹거리 안전 확보
동대문구, 수산물 방사능 검사로 먹거리 안전 확보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3.12.11 13: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4일부터 식품방사능 안전 전담반 구성해 검사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해 시민 불안감 해소 총력
(사진=동대문구)
(사진=동대문구)

서울 동대문구가 구민들의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14일부터 실시한다.

구는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방류에 따른 구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공무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된 ‘식품방사능 안전 전담반’을 조직했다고 11일 전했다. 

전담반은 관내 수산물을 판매·취급하는 전통시장, 대형마트, 음식점 등에서 수산물을 유상 수거하고, 구 보건소 식품안전센터에서 식품 방사능 측정기로 매주 2~3회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구민들이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신청할 수 있는 ‘방사능 검사 청구제’를 운영한다. 

검사 신청은 구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신청이 접수되면 식품방사능 안전 전담반이 수산물을 수거해 검사를 진행한다.

검사 결과는 당일 동대문구보건소 누리집에 공개하고, 검사 결과에 이상이 있을 경우 서울시 및 관계기관과 연계해 정밀 검사를 진행한다.

아울러 구는 관내 수산물 판매업소 및 취급 식품접객업소 등을 대상으로 수산물 원산지표시 점검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