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을 고향으로 하는 재경안동향우회 회원 천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고향 발전의 염원을 함께 나눴다.
재경안동향우회는 8일 서울 AW컨벤션센터에서 ‘2023년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고 10일 전했다.
행사에는 권기창 안동시장, 김형동 국회의원, 권기익 안동시의회 의장, 금경수 재경안동향우회장, 강보영 대한민국시도민회연합회장, 양재곤 재경대구경북시도민회장, 출향인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송년의 밤 행사에 참석한 출향인들은 2023년 한 해의 향우회 활동 사업을 돌아보고 안동 발전과 미래를 염원하며, 회원 상호 간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고향 발전에 크게 기여한 출향인에게 안동시장 감사패 및 표창 수여, 학업에 매진하는 모범 학생 및 효행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금경수 재경안동향우회장은 송년사에서“한자리에 모여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년회인 만큼 친목과 단합을 더욱 돈독히 하는 시간이 되시길 바라며, 고향에 대한 사랑과 고향 발전을 바라는 출향인들의 마음을 모아 안동 발전에 힘을 보태고, 재경안동향우회의 활발한 활동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바쁜 일상에서도 언제나 고향 발전을 위해 솔선수범하시는 금경수 재경안동향우회장을 비롯한 출향인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내년에도 변함없는 고향에 대한 관심과 성원으로 새로운 안동을 만들어 가는 데 함께 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했다.
한편, 재경안동향우회는 안동에서 출생하였거나 선대의 고향이 안동인 사람으로 서울특별시 또는 수도권에 거주하며 시내‧읍․면 향우회에 소속된 사람들의 모임으로 30여 년의 전통을 자랑하고 있는 단체로 현재 회원 32만여 명이 있다.